https://noisey.vice.com/en_uk/article/gykj8j/gorillaz-interview-2018-now-now-humility-murdoc-ace 원문

“ The Now Now” 에 관해 이야기 하기 위해2D, 러셀 그리고 누들과 한 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머독에게 다가온 임시적인 멤버 교체에 대한 얘기도.......

 

나는 영국 밴드 고릴라즈의 다가오는 여섯 번째 앨범인 The Now Now에 관해 인터뷰를 하게 되는 일을 맡았다.

그들의 매니저가 이전에 이미 나에게 모든 멤버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알려주었기 때문에, 나는 아주 미약한 정보만을 이용해 그들을 찾아 내야만 했다.

머독이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고, 누들은 마을의 어딘가에 있다고 들었다.

그리고 지금, 런던 서쪽에 위치한 “커피 컵” 이라는 이름의 자그마한 카페에서 내 반대편에 투디와 러셀이 앉아 있다.

투디 & 러셀

이 좁고 자그마한 카페는 11가지 종류의 영국식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투디는 청록색과 검정이 섞인 스웨터에, 주먹 쥔 손아귀 배지가 달린 갈색 페도라를 쓰고 있다.이 인터뷰를 위해 투디는 이 카페 전체를 빌렸다고 했다. 가게에는 총 다섯 개의 테이블이 있다. 종업원이 우리에게 치킨 너겟과 컬리 감자튀김이 가득 든 접시를 가져다 주었고, 투디는 황제처럼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를 위해 특별히 이 카페를 고른 이유가 있나요?”

질문을 하고 대답을 기다렸지만 그는 황홀경에 빠진 듯 시선을 나에게서 멀리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다. 러셀에게 눈치를 주었더니 그가 투디의 귀에서 두 개의 작은 무선 헤드폰을 꺼냈다. 나는 다시 같은 질문을 했다.

“ 음, 복잡한 질문이네요” 투디가 대답했다.

“ 별다른 이유는 없어요. 전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이니까. 알파와……아미가. 오메가 3 였나? 오-메가 드라이브?”

“오메가야”. 러셀이 정정했다.

“ 내가 말하고 있잖아, 러스”. 투디가 말했다.

“ 왜 이 카페에 왔냐고요? 거의 트립어드바이저 어플 때문이지만, 제 꿈 속에서 72번 버스를 타고 이 곳에 오는 걸 봤었거든요. 그리고 마침내 이 곳에 왔을 때 아름다운 사실을 알았죠- 이 가게에서는 컬리 감자튀김을 팔아요”

아직까지 새 고릴라즈 앨범에 관해 내가 알고 있는 건 이게 전부다: 작년의 변화무쌍한 경험들을 토대로 고릴라즈는 현재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영감을 받아 곡을 쓰고 녹음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업이 끝났을 때, 멤버들은 앨범을 The Now Now 라고 부르기로 했다.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확실히 평소의 멍하고 소극적인 투디의 태도가 지금은 어딘가 다르게 보인다. 투디는 더 자신감 넘치고 굳건한 모습으로 의자에 똑바로 앉아 있다. 우리가 대화하는 도중 때로 손으로 격렬한 몸짓을 하며 자리에서 뛰어 오르기도 한다.

“어딘가……달라지신 것 같아 보이네요” 내가 그에게 말했다.

“ 맞게 보셨어요.” 그가 대답했다.

“ 맞아요, 지금 제 상태가 좋아요. 좀 더 날카로워진 느낌이에요. 조약돌처럼. 그러니까 깎인 조약돌처럼 말이에요. 전 요즘 아주 집중되어 있어요. 제가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죠. 지금 세상은 곤경에 처해 있고, 나쁜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요. 예를 들면……”

그리고는 그는 손가락을 큰 소리로 튕기기 시작했다. 뒤쪽에 서 있던 웨이터가 우리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 제가 손가락을 튕길 때 마다 닭 한 마리가 죽는 걸 아세요?”

점점 과장되는 동작으로 투디가 말했다.

“그래요, 저도 알아요. 끔찍하죠. 그러니까 저,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할 수 있고, 이제부터 할 것은- 손가락을 그만 튕기는 거에요. 닭을 살리자고요. 우리 모두 그럴 힘이 있어요. 제가 무슨 말 하는 지 아시겠죠?”

“ 물론이죠” 내가 미심쩍게 대답했다. “ 그래서, 이 변화가 언제 시작된 거죠?”

나의 질문 후에 투디는 내 말을 무시하고는 말도 안되게 많은 양의 치킨 너겟을 입안에 집어넣고는, 웨이터에게 “ 과테말라 트뤼플 오일”을 가져다 달라고 소리친다. 웨이터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갈색 소스 병을 가지고 온다.

나는 러셀에게 투디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 가게에서 새 사람을 사 오거나 한 것도 아닌데요 뭐” 러셀이 말했다. “ 투디는 그냥 진화하고 있는 거에요. 지금 우리가 있는 이 세상처럼. 지금 우리 모두는 우릴 온갖 방향으로 끌고 다니는 태풍 안에 있어요. 그리고 이런 어두운 태풍 속에서는, 당신을 밖으로 안내해 줄 등대가 필요한 법이죠. 투디가 바로 그 등대에요.”

한 마디 말도 없이, 투디는 갑자기 웨이터에게 얘기를 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났고, 나는 그가 웨이터에게 컬리 감자튀김의 컬리한 정도에 관해 건설적이지만 비판적인 말을 하고 있는 것을 들었다. 나는 대중에게 영원한 진리를 전달하고 불의 권력의 손을 잡은 설교자인 그를 상상하려고 한다. 하지만 러셀이 얼마나 많은 지혜를 그에게 먹이려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상하기 쉬운 시나리오는 아니다.

“ 최근 당신이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영향을 미친 것이 있나요?” 그가 자리에 다시 앉자 내가 질문했다.

“제 원래 눈과 관련 된 건 아니에요” 그가 질문이 끝나자마자 대답했다. “ 속으실 수도 있는데, 저는 다른 눈으로 봐요. 제 세 번째 눈으로 (*turd eye: 망가진 눈)”.

“ Third eye 겠지” 러셀이 애정 어린 목소리로 지적했다.

“ 이 여분의 눈으로 전 이제 모든 것들의 심장까지 볼 수 있게 됐어요”. 투디가 말했다. “ 공항에 가면 있는 바지까지 뚫어보는 엑스레이들처럼요”.

다음 질문을 하려는 순간, 노란빛의 1973년 산 올드모빌 델타 88 로얄이 카페 창문 앞에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서는 소리가 들렸다. 옛날 Evil Dead 영화에서 브루스 캠프벨이 운전하던 차와 같은 기종이 분명했다. 차 창문이 내려지고, 안에서 가는 초록색 손이 우리 방향을 향해 손짓했다. 머독이 갇혀 있을 동안 자리를 대신할 새 베이시스트인 에이스였다.

“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문으로 향하는 투디와 러셀을 향해 내가 부탁했다.

“ 머독을 찾으려면 정확히 어디로 가야 하는 거죠? 무슨 감옥에 있습니까?”

러셀이 그의 초록색 트렌치코트의 지퍼를 잠그고는 그의 소방관 헬멧을 내 쪽으로 기울였다. 헬멧에는 투디의 배지와 같은 주먹 쥐어진 손아귀가 그려진 로고가 있었다.

“ 불 꺼진 담배 꽁초들과 접근금지 법령이 내려진 길을 따라 가세요” 러셀이 느긋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누들

 

나는 고릴라즈의 리코딩 스튜디오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체육관에서 누들을 찾아 냈다. 아침 무술 수업이 막 끝나 학생들이 모두 떠난 체육관에는 누들 혼자 남아 항공 점퍼와 바지 차림으로 나무 바닥 위에서 Original Stories from Real Life; with Conversations Calculated to Regulate the Affections, and Form the Mind to Truth and Goodness 를 읽고 있었다.

체육관의 구석의 스피커에서는 라나크 아티팩스의 “Touch Absence” 가 흘러나오고 있다.

내가 다가가자 누들은 책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올해 초에 내가 캔터키 더비 하이라이트를 관람하고 있었을 때, 군중 속에 있던 누들과 에이스를 본 적이 있었다. 켄터키 더비에서 내가 보았던 이상한 것은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경기장에는 “Free Murdoc” 이라고 다리에 쓰여 있는 말도 있었다.

 

“당신을 켄터키 더비에서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내가 물었다.

 

“ 절 보신 거에요, 아니면 절 봤다고 생각했던 거에요?” 누들이 입을 열었다. “ 요즘에는 그 차이를 알기가 어려워요. 아인슈타인이 말했듯이, 현실은 영구적이지 않은 환상일 뿐이에요. 지금보다 그 말이 더 관련성이 있었던 적이 없어요.

 

갑자기, 그녀가 번개 같이 빠른 움직임으로 내 다리를 쓰러뜨렸다. 나는 사막에서 뒤집힌 거북이같이 바닥에 쓰러져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지 않나요?” 누들이 말했다.

“그런 것 같네요” 아직 누워 있는 채로 내가 말했다. “그래서……지금 고릴라즈는 좀 어떤가요? 모두 다 좋은 자리에 있나요?”

 

“고릴라즈에게는 ‘좋은 자리’ 라는 게 없어요” 그녀가 말했다.

“ 우리는 항상 한 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고 수많은 장소의 사이에 있죠. 현재로써는, 머독은 창살과 자물쇠가 가득한 곳에 있고, 러셀은 깨진 주전자를 고치는 것 마냥 세상을 다시 고치려고 하고 있어요. 투디는……음, 새로운 장소에 있다고 할까요, 덜 연약하고, 무언가 더 강인해진 세상. 이상해요. 요즘엔 ‘길모어 걸즈’ 도 보지 않는다니까요.

“그래서, 아직도 고릴라즈 안에서 활동하는 걸 즐기시나요?”

“ 제가 고릴라즈 안에 있다는 것 보다는..... 고릴라즈가 제 안에 있다는 말이 더 맞아요. 존재하는 한 방식이죠. 어떤 느낌, 어쩌면 반란인들 일지도 모르겠네요. 우리가 하는 것들은 조종 당할수 없고, 사람들이 예상하는 대로 하지 않을 거니까. 제가 즐기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벗어 날 수도 없죠. 톰 크루즈와 미션 임파서블 프렌차이즈 처럼요”.

“밴드에서 나와 혼자 활동하는 것은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 말했듯이, 고릴라즈는 제가 어디를 가든 저의 한 부분이에요. 하지만 현재로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분리되어 나와서 혼자 가는 것 같아요. 지금 세상은 녹아 내리는 빙하처럼 찢겨 나가고 있어요. 그러니까 어쩌면 지금은 모두가 함께 있어야 할 때가 아닐까요? 게다가, 제가 없으면 투디가 그의 자산들을 계속 우간다 대통령에게 보내는 걸 막아줄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그 말을 마지막으로 누들은 평화로운 미소를 짓고, 내가 다른 질문을 하기도 전에 책을 다시 펴서 읽기 시작한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머독을 찾으러 길을 떠났다.


머독

 

살면서 내가 언젠가는 감옥에 갈 날이 올 것이라는 걸 몰랐던 건 아니지만, 고릴라즈의 머독을 인터뷰하기 위해 그럴 줄은 몰랐다.

사람들이 이 전설적인 베이시스트를 마지막으로 봤던 것은 브릿 수상식 때 그가 감옥 창살 뒤에서 찍었던 영상에서였다. 수많은 전화통화와 정보 수집 이후 나는 마침내 머독이 HM 감옥Wormwood Scrubs 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나는 메인 게이트에서 방문자 등록을 한 후 면회소에서 머독을 기다렸다.

커다란 버저 알람이 들리고는 수감자들이 방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무리들의 맨 끝에는 충혈 된 눈으로 걸어오는 머독이 보였다. 그는 오랜지빛 점프수트를 입고 있다. 머독 이외에 다른 수감자들은 그와 같은 옷을 입고 있지 않는 것을 보고, 나는 이게 그의 개인 패션 스타일이라고 판단했다. 주변을 둘러 보니, 꽤 많은 수의 수감자들이 머독을 날카롭게 쏘아보고 있는 듯 했다.

“ 여기서 친구는 사귀었나요?” 내가 질문했다.

“ 아뇨.” 그가 중얼거렸다. “ 감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외딴 섬과 같아요. 세상과 끊긴, 마치 편집증 환자 같은 상태죠.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처럼. 할 수 있는 건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 자신의 핵무기가 얼마나 큰지에 대해 지껄이는 것 밖에 없어요. 지금 이 곳의 최고 권력자는 빅 볼즈 멕기네스라는 어떤 사이코에요. 언젠가는 제가 따끔한 맛을 보여 줄 겁니다. 이 쓰레기들에게 누가 진짜 위인지 보여 줄 거에요”

난 웃음을 터뜨렸다. 머독은 웃지 않는다.

나는 준비 해 온 질문들을 보고는 주제를 돌렸다. “ 그럼 말씀해 주세요, 왜 감옥에 있으신 거죠?”

“ 망할 판사에게나 물어봐요.” 머독이 그의 코크니 억양으로 내뱉었다.

“그 광대에게 채소 기르기 대회의 심사를 맡긴다고 해도 못 믿을 양반이에요. 가발 밑에 위스키 병이 있는 것도 확실히 봤어요. 어쨌든, 제가 감옥에 들어가게 된 건 충격적인 정의의 실수죠…… The Fugitive 에서 리처드 킴블 박사에게 있었던 일 이후로 가장 끔찍한. 영화에서 해리슨 포드가 내 역할로 출연 해 주려나? 아니다, 그 사람은 이제 거의 80세군. 훨씬 더 젊은 사람이어야 해. 어쨌든 간에 요점은, 전 이 곳에 있으면 안 된다는 거에요! 전 꿰매졌어요. 악마에게서 죄를 뒤집어 썼다고요! 디아블로는 아니고……다른 사람인데, 이름은……”

그가 가까이 다가와서 한 손을 내 어깨에 올리고 아주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 엘 미에르다……” 그가 과장되고 확실히 잘못 발음한 멕시코 억양으로 말했다.

“ 엘 미에르다?” 내가 물었다. 머독이 화들짝 놀란다.

“ 여기서 그 이름을 함부로 말하지 마요, 친구. 인간 피냐타가 되고 싶지 않으면. 좀 더 가까이 와 봐요. 말해 드리지”

“네……” 이미 우리가 아주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내가 말했다.

“ 그 정도로 가깝게는 말고” 머독이 내뱉었다. “ 사람들이 우리가 연인 사이인 줄 알겠어.”

“ 알겠습니다. 이건 좀 낫나요?”

“ 완벽해. 좋아. 엘 미에르다는……그림자이자 악마에요. 누에스트라 세뇨라 드 산타 무에르테가 완벽히 빙의 된 사람이죠. '우리의 성스러운 죽음의 여인' 이라는 뜻이에요.

여기 있는 깡패들이 “Strobelight” 뮤직 비디오 촬영 때 그를 만나는 불행을 겪었죠. 투디가 댄스 플로어에서 춤추는 꼴을 볼 수가 없어서 바로 가서 술을 좀 마시고 있었는데, 엘 미에르다가 나타났어요. 전 저랑 셀카를 찍으려고 왔겠거니 했죠. 그 사람이 현대 역사상 가장 잔인한 범죄의 중심인 인간이라는 걸 제가 어떻게 알았겠어요? 제 옛 지리 선생과 비슷하게 생기기도 했었고요, 그래서 제 학교 WhatsApp 타레에 올릴 셀카를 찍긴 했었지만”

“그래서 이……엘 미에르다 라는 분이……당신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건가요?”

 

“ 예, 도둑질이랑 뭐 비슷한 지랄들을 했다는 명목으로. 봐요. 그 인간만큼이나 저도 장난질을 좋아하기는 해요. 한 번은 투디가 조디악 킬러라고 연방 정부 사람들에게 말을 흘리기도 했었어요. 그날 밤 SWAT 팀이 투디를 찾아와서는 몇 주 동안이나 심문했었죠. 그래도 결국에는 제가 다 정리 해 줬었어요. 그런데 이 빌어먹을 자식은 지금 놀고 있다고요. 이건 장난이 아니에요!”

 

머독은 밴드 멤버들을 그다지 그리워하지는 않아 보인다. 그는 멤버들이 ‘마치 박수와도 같이 아주 가끔씩’ 보고 싶어 진다고 했고, 멤버들과 나누었던 유일한 대화는 누들이 문자로 보낸 단 하나의 엄지 척 이모티콘이 전부라고 했다. 내가 그에게 새 앨범의 곡이 아주 좋다고 하자 그가 얼굴을 찌푸렸다..

 

“ 뭐 당연하죠. 멤버들 모두 애써 부정하고 있지만, 뻔히 보여요. 사람이 힘든 일을 겪을 때면……예를 들면 현재 제 부제 같은……그걸 이겨 내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 냅니다. 저도 이해해요. 제가 작곡한 명곡들은 대부분 저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나왔거든요. 제가 투디에게 복스홀 아스트라 차를 들이박은 이후에 “ Tomorrow Comes Today” 를 썼어요. 전 그 차를 정말 좋아했었죠”

 

나는 분위기를 밝혀 보려고 그에게 내가 Change.org 에서 보았던 팬들이 그를 즉각 풀어줄 것을 요청하는 서명 운동에 대해 알려 주었다. 갑자기 그의 표정이 밝아지고 눈이 반짝였다.

“ 오 그래요? 제 커진 심장을 따뜻하게 해 주는 소리네요. 마돈나도 서명 했나요?”

“음, 제가 확인해 드리죠”

“고마워요. 어쨌든 수만 명의 사람들이 저를 위해 그렇게 했다는 건 별로 놀랄 만한 일이 아니-“

“수만 명은 아닙니다” 내가 끼어들었다.

“-수억 명의 사람들이 이 끔찍한 부정의에 맞서 싸우기 위해 합친다는 것 말이에요!” 머독이 소리쳤다.

“ 대중들이 입을 열었고, 머독은 천국에서 성스러운 로켓과도 같이 지구를 부수며 내려와서 온 인류를 구하고 고릴라즈를 다시 훌륭하게 만들기 위해 돌아올 것이다! 저 미니 버거들도 ‘집에 돌아온 걸 환영해’ 파티에 좀 가져가야겠군.”

버저가 다시 울리고, 우리 주변에 있던 수감자들이 의자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특별한 말이 있나요?”

“지금 하시고 있는 훌륭한 일을 계속 하세요!” 두꺼운 팔뚝을 가진 거대한 두 명의 경비원에게 들려 가며 그가 긍정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 엄청난 움직임이 부풀어 오르는 게 느껴지니까, 내 점프수트에 있는 것 얘기하는 건 아니고요! #FreeMur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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